북경에는 일년 내내 비 혹은 눈이 오는 날이 얼마 없다고 한다. 북경 근처 건물들은 러시아 양식이 많아서, 눈 덮인 북경 사진을 보여주고 여기가 모스크바라고 해도 믿을 정도라는 말도 있고. 11일 12일 연속으로 내린 눈으로, 그런 광경을 볼 수 있었던 것은 일단은 행운이라고 치고. 그런데 더럽게 추웠다;
그냥 관광객이면 다 한번씩 가보는 곳이라고 해서 가봤는데, 뭐 딱 그것까지만 의미를 둬야 할듯. 원래대로라면 자금성을 갔어야 했지만 갈만한 일정은 되지 못했다. 6시인가 국기 하강식인가 뭔가 한다고 하긴 했는데 날도 어두워 사진도 그닥 안나올 것 같고, 더군다나 무지하게 추웠던 터라 그냥 나왔다.
가는 길에 찍은 신호등 원샷. 뒤에 눈 쌓인 것을 보라;; 진짜 눈은 엄청나게 내렸다.
딱 볼때는 아주 환상적으로 보였는데 차 창문 밖으로 찍었더니 이건 뭐 그닥 좋아 보이진 않는다;
길 건너 보이는 천안문. 길을 사이로 반대편에는 광장이 있다.
이런 건물이 아마도 러시아 양식이라고 하는 모양인듯. 여긴 모스크바~
지하도를 지나 천안문 광장으로 통하게 되어 있다. 공안들이 구획을 차단해놓고 지나다니는 사람들 소지품을 검사한다. 무섭다;;
지하도에 있던 벽 문양.
여기가 천안문 광장. 정면으로 천안문이 있고, 왼쪽에는..
요런 건물이 있다. 인민 머시기 어쩌구라던데. 그러니까 국회의사당 같은거?
길 건너 천안문을 좀 더 가깝게 찍어봤다.
천안문 왼쪽 문으로 들어가면 작은 공원이 있고 어떤 아저씨 동상이 있다. 설명을 들었는데 다 까먹었네;;;
그냥 관광객이면 다 한번씩 가보는 곳이라고 해서 가봤는데, 뭐 딱 그것까지만 의미를 둬야 할듯. 원래대로라면 자금성을 갔어야 했지만 갈만한 일정은 되지 못했다. 6시인가 국기 하강식인가 뭔가 한다고 하긴 했는데 날도 어두워 사진도 그닥 안나올 것 같고, 더군다나 무지하게 추웠던 터라 그냥 나왔다.
'여행, 음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화원 (중국 북경), 2009년 11월 13일 (2) | 2010.06.07 |
---|---|
중국의 버스 (중국 북경), 2009년 11월 12일 (4) | 2010.06.04 |
전주집(중국 북경 왕징), 2009년 11월 12일 (2) | 2010.05.31 |
오렌지 호텔 뒤 식당(竹운 8호, 중국 북경 왕징), 2009년 11월 11일 (0) | 2010.05.28 |
오렌지 호텔 앞 죽집(?) (映日荷花, 중국 북경 왕징), 2009년 11월 11일 (4) | 2010.05.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