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 호텔 앞 죽집(?) (映日荷花, 중국 북경 왕징), 2009년 11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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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로 '영일하화(映日荷花)' 라고 쓰여 있는 곳. '해가 비추는 연꽃' 정도의 의미인가 싶다. 그냥 죽집이라고 불렀다. 호텔에서 옵션으로 쿠폰을 신청하면, 숙박하는 동안 아침을 여기서 해결할 수 있다고 한다. 쿠폰이야 받았지만 아침을 여기서 먹을 새는 없었다. 대신 줄기차게 다른걸 먹었 (...)

앞에 보이는 길로 쭉 가면 오렌지 호텔이 나온다. 길 정면으로 보이는 건물이 오렌지 호텔 건물. 오른쪽에 보이는 건물이 죽집 건물인데, 여관하고 붙어 있다. 오른쪽 아래 붉은 간판이 죽집 간판.

죽집 옆의 여관 입구. 무시무시한 어둠의 포스가 흘러나오는 것 같은 느낌이...

죽집 입구. 왼쪽에 여관 입구가 보인다.

밤에 한컷.

음식점 내부. 오른쪽 붉은 옷을 입은 사람들이 종업원. 동네 장사를 하는 작은 가게라고 했다. 손님처럼 자리에 앉아 수다를 떨고 있다가도 부르면 와서 주문을 받곤 한다.

왼쪽은 돼지고기 음식이였고, 오른쪽 것은 닭고기 음식이였던 것 같다. 맛은 있지만 좀 짰다.

이건 소고기 면, 이라고 소개받았다. 중국 음식점의 대부분에서 많이 판다고 한다. 안내하시는 분이 한번 맛을 보더니 치워버리셔서 몇 젓가락 못먹었다;; 맛이 없다고 하셨다.

마늘은 그냥 중국집 단무지처럼 시키면 막막 준다고 했다. 위의 소고기 면과 같이 먹는 반찬같은 것.. 이라고 이해했다.


중국어를 못하면 주문조차 할 수 없는 그런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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