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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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주로 작업 로그를 저장하는 곳이 될 것입니다.


블로깅이라는거, 2005년부터 해보려고 했지만 근 3년 참 여의치 않았다고 생각이 드네요. 그렇게 살아오다가 정말 불현듯, 아 나도 그런게 있었구나 하고 찾아봤던 사이트. 이미 사라지고 없잖아;;


하지만 예전에 쓴 글은 어떻게 백업을 받을 수 있어서 (분량은 얼마 되지 않지만..)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그렇게 자료를 옮겨 놓고 보니.. 전혀 뿌듯하지 않군요;


왜 이런걸 만드느냐.


전 저 작업을 정말 하기 싫습니다. 시간만 잡아먹는, 하지만 누군가는 해야 할 일이라는거죠. 전 잘하지도 못하고 많이 해보지도 않았지만 단지 시스템을 잘 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저런걸 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정말 부조리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하기 싫은건 두번 하면서 똑같이 헤딩할 수는 없는 노릇 아닌가요.


그런 생각에서 만들어 봤습니다. 음.. 뭐 대략.. 옛 직장 동료가 고마워 하더군요. 삽질 안하게 해줘서 고맙다고;;


자, 이 사이트는 점잔빼면서 글을 포스팅하는 곳은 아닙니다.


그냥 작업하면서, 맨땅에 헤딩하면서 아 이거 짜증난다, 아 이거 또 안되네, 요런거 적는 곳입니다. 맨땅에 헤딩하는데 꼬박꼬박 존대말을 하면서 헤딩할만한 정신은 저한테 없는듯 합니다. 눈에 거슬리더라도 이해해 주시구요.


언젠가 올지도 모를 그 누구를 위하여, 자료 옮겨 오던 날, 한자 남겼습니다. 쾅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