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PC 방 (중국 북경 대학가), 2009년 11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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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어찌 시간이 되서 가본 PC 방.  진짜 PC 방 같은 곳은 대학가를 가야 한다고 했는데, 대학가에 이정도 PC방은 꽤 많다고 한다. 규모가 꽤 크다. 대략 따져보니 400석 규모고, 알바생도 대여섯명이 수시로 들락날락 하는듯. 우리나라처럼 좌석 카드를 썼었던 것 같고. 선불 후불 이런건 잘 모르겠다.

사진을 좀 많이 찍은 것 같았는데, 꼴랑 3장 뿐이네;;

기기 사양. 생각보다 사양이 나쁘지는 않은 편인듯. (아닌가?)

왼쪽에 보이는 만큼 2층에 또 자리가 있고, 또 오른쪽으로 나가 복도를 지나면 또 그만큼의 자리가 또 있다고 한다. 대략 400석 가량? 오디션류의 게임을 많이 하는 것으로 보였고, 다른건 잘 기억이;; 아참. 동영상을 보면서 채팅을 많이 하더군.

비치된 갖은 게임 쿠폰들.


카메라를 들고 좌석에 앉아 있으려니 옆자리의 친구가 말을 건다. Can you speak chinese? '우리말 할줄 알아요' 는 어디서나 외국인을 만났을때 가장 먼저 하는 말일듯. 중국에서 유일하게 영어를 들어본 곳이였다. 역시 교육 수준이 높은 대학가라 그런건가. PC 방 관리 프로그램이나 이런건 중국도 비슷한 것 같고. PC 방 런쳐 프로그램에 등록해 놓고, 등록된 게임만 실행되게 해놨는지 실행을 편하게 하기 위해서 등록해 놓았는지 그랬다. 일부 우리나라 사이트들은 열리지 않는다; 아마 당시, 티스토리가 열리지 않았던 것 같았다. 네이버 계열은 대부분 열리더군.

제 1감은 '여기 불나면 다 죽겠구나' 였다. 좋은 점은 '밀폐된 커플석이 있다는 것' 이다. 자꾸 그 근처를 기웃거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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