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미향(제주도), 2009년 9월 7일

이름에 비해 가장 많이 실망했던 곳. 원래 이 곳을 가지 않고 화순항인가, 항구에 가서 먹으려고 했는데 때마침 쉬는 날이란다. 어쩔 수 없어서 차를 돌렸지만 회를 먹을만한 곳이 딱히 떠오르지 않는 상황. 별로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 그런데 여긴 갈치조림도 하는 곳이군;;)

길에서 고생을 좀 하고 도착했지만, 인기있는 가게 답게 별로 서비스가 좋지는 않았다. 대놓고 안좋은 서비스는 아니지만 은근히 기분이 나쁜 정도. 음식이 나오지 않아 몇번 다그치기도 했고. 회와 구이, 매운탕을 시켰고 음식은 그럭저럭 나쁘진 않았지만 다소 비쌌다. 다음에 또 간다면, 이번에는 다른 가게를 가볼까 생각중.

상차림. 반찬은 정말 많이 나왔다. 그리고 그 중에서는 그나마 화이트 발란스 안맞는 것은, 그냥 애교로. 조명이 워낙 열악해서;

반찬으로 나온 회무침.

메인 요리인... 무슨 회더라; 도미였던것 같은데. 물론 맛은 있었는데. 양이.. 휴.

옥돔 구이. 괜찮았다.

마지막에 나온 매운탕.

맛있는 가게는 맞고. 다시 가 볼일은 없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