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뽀스또(Buonposto 목동 현대백화점 6층), 2008년 11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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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안 음식점.

실내도 꽤 밝은편이고, 음식도 깨끗하다. 뭐 음식값이 얼만데. T머시기나 O머시기같은 패밀리 레스토랑 보다 훨씬 낫다(가격적으로 따지면, 그쪽이 더 싸겠지만). 개인적으론. 물론 음식이 그만큼 다양한 것은 아니지만. 선택의 폭을 좀 더 넓게 가져가고 싶다면 그냥 패밀리 레스토랑이 낫겠다.
이탈리안 음식점 답게 주 품목은 파스타. 하지만 여기서 파스타를 먹어본 적이 없다. 무조건 스테이크다. 스테이크는 레어를 즐겨 먹곤 하는데(야만인!), 여기처럼 스테이크가 부드럽게 나온 곳을 몇군데 보지 못했다.
쓴 렌즈는 50mm F1.8. 쩜팔로 음식사진 찍는것은 사실 조금 번거롭다. (그냥 30mm 근처 렌즈를 쓰는 편이 낫다.)

빵. 계속 리필해준다. 파스타 양념에 찍어먹겠다고 계속 리필했었다. 꽤 맛있다.

스프.

일행이 시킨 파스타. 연어알 파스타던가 어쨌든 연어알이 들어있는 파스타가 있었는데, 정말 감탄을 하면서 먹더군. 뭐 난 맛있는지는 잘 모르겠고. 같은 종류를 다른 매장에서 시켰더니 없는 것도 있다. 분명한건, 목동에서는 있었다.

샐러드.

피자도 한판 시켰었다. 해물 피자인가 그랬는데 맛은 그럭저럭.

또 다른 종류의 파스타. 이건 그렇게 맛있지는 않았던 모양이다.

이놈이 그 스테이크. 정말 맛있었다. 두툼한데다 제대로 레어로 구어주셔서 아주 부드러웠다. 핏물도 많이 나오지 않았고. 아. 또 가고 싶어진다;

연어 스테이크. 그럭저럭 괜찮았다고는 하는데. 먹어보진 않았다.

후식으로 나온 아이스크림과 커피.


파스타도 괜찮고 스테이크도 아주 마음에 들었다. 좀 비싸긴 하지만 가끔 가서 한번씩은 먹어줄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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