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shlist: 2009년 10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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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Sigma 18-250mm F3.5-6.3 DC OS HSM

참고 사이트 : http://blog.danawa.com/prod/?prod_c=824990&cate_c1=842&cate_c2=1157&cate_c3=1232&cate_c4=0

참 잘 나온 광범위 줌렌즈. 현재 캐논의 크롭바디에서 선택할 수 있는 광범위 줌 렌즈 중 가장 현실적인 대안이라고 생각되는 렌즈. 눈독들인지 거의 2달이 다되가지만 아직도 그냥 리스트에 있을 뿐. 이것을 사는게 과연 좋은 선택일까 계속 고민중. 여전히 쉽지 않은 선택.
고민을 하는 이유는 단 한가지. 화질이 좋지만 생각보다는 좋지 않다는 것. 특히 망원쪽에서 심해지는 경향이 있고. 여러 정보를 조합해 봤을때, 80mm 이내에서는 50mm에서 꽤 소프트할 뿐 다른 줌 영역에서는 양호했지만, 100mm부터 250mm까지는 줄곧 (많이) 소프트했다. 전체적인 줌 구간에서 탐론 18-270이 화질상으로는 좀 더 나아 보이지만 너무 비싼데다 탐론 렌즈는 한번도 안써봐서 그다지 손이 가지 않는 편.

2. Sigma 70-300mm F4-5.6 DG OS

참고 사이트 : http://blog.danawa.com/prod/?prod_c=932494&cate_c1=842&cate_c2=1157&cate_c3=1231&cate_c4=0

신형 OS 고구마. 하지만 HSM도 없고 APO도 없다. 캐논 70-300mm IS 렌즈에 눈독을 들였던 이후 요 영역대의 망원 줌 렌즈에 계속 관심이 있긴 하지만 적당한 렌즈가 없었던 것도 사실. 출시된지 좀(이래봐야 한달? 역시 조급증; 하지만 캐논 15-85는 벌써 리뷰도 나왔다) 됐지만 아직도 변변한 리뷰 하나 찾지 못했다. (물건이 아직 덜 풀린건지, 다들 관심이 없는건지) 화질이 어떨지 참 궁금하긴 하지만 시그마 구형 고구마(APO 없는)와 비슷한 렌즈 구성이라고 하면 화질이 좋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하는 분위기인듯.

참고 사이트 : http://www.photographybay.com/2009/10/24/sigma-70-300mm-f4-5-6-dg-os-lens-hands-on-review/

간단한 리뷰이지만, 어쨌든 샘플샷과 대략의 소감은 볼 수 있다. 물론 영어. 작성자는 이것보다 차라리 70-200 F2.8이 낫지 않나, 라고 말하고 있긴 하다. 어짜피 실외 혹은 충분한 광량에서밖에 쓸 수 없다고는 하지만, 이 렌즈를 선택했을 때 그건 어짜피 감안하는 것 아닌가. 셔터스피드가 떨어졌을 때 모션 블러가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은 이미 알고 있다고 본다면(핸드 블러는 OS로 일정 부분 커버된다고 봤을 때) 이 리뷰에서 말하는 '차라리 70-200 F2.8'이라는 말이 그다지 와 닿지는 않는다.

참고 사이트 : http://www.photoreview.com.au/Sigma/reviews/cameraaccessories/sigma-70300mm-f456-dg-os-lens.aspx

뜨끈뜨끈한 리뷰. 보통 많이 봐 온 사이트의 리뷰는 아니지만 역시 최대개방에서는 조금 더 조였을 때 보다 다소 떨어지는 듯 하고. 대략 차트를 보고 판단하건데 70mm에서는 대략 샤프할 것 같지만 망원쪽으로 갈수록 기대에 못미치는 것 같다. Image Quality에서 9.0을 주긴 했으되.. 요 사이트는 캐논 70-300 DO IS 렌즈에도 IQ에 9.0을 준 사이트이니 그다지 신뢰하고 싶은 생각은 없긴 하지만. (...)

일단 뚜껑은 열어봐야 아는 것이니까, 다른 리뷰를 기대중.

3. Samyang 14mm F2.8 IF ED MC Asp.

참고 사이트 : http://www.dpreview.com/news/0909/09091801samyung14mm.asp

무려 14mm F2.8 렌즈가 불과 40만원대 출시 예정. 게다가 국산! (불타올라라 애국심! 불끈불끈!) 단 하나 불만이 있는 것은 MF라는 사실. 같은 회사에서 35mm F1.4(혹은 루머대로 F1.2라던가) 렌즈의 출시 이야기도 있긴 하지만, MF로 나올 것이 예상되는지라 글쎄. 그래도 요 렌즈의 경우라면 초점거리 14mm라서 MF라 해도 어느정도 커버 가능할 것 같긴 한데. 2m 정도에서 무한대 초점이 나온다고 하면 뭐. 문제는 광각을 별로 안좋아한다는 사실인데..;; (그래도 그냥 리스트에 넣고 감상중. ...;;)
현재까지 발표된 바로 판단해봤을 때는 그다지 화질은 좋지 않은 것으로 생각됨. (어디까지나 현재까지. 어디까지나 예상. 그렇지만 화질이 좋지 않다고 하면 글쎄, 꼭 사야 될까 싶기도 하고.) 어쨌든 이 렌즈는 올해 나오지 않을 것 같으니까.

4. EOS 50D

참고 사이트 : http://blog.danawa.com/prod/?prod_c=700601&cate_c1=842&cate_c2=843&cate_c3=16870&cate_c4=0

정말 사고 싶은 것은 오두막(맞을라;). 하지만 전혀 현실성 없고. 5D(풀프레임이라는 매력!)는 조금 가능성이 있긴 하지만 너무 오래된 바디고. 7D, 까지는 필요없을 것 같고(시야율, 잔상, 기타 등등 여러 문제가 나오고 있긴 하지만 좋은 바디임에는 분명하다). 500D는, 솔직히 괜찮긴 하다. 50D보다 500D라면 동영상이 끌리고. 500D보다 50D라면, 글쎄. 기변하게 되면 렌즈들 다 핀교정도 해야 할텐데, 사실 50D를 사게 되면 미세핀교정 기능을 유용하게 잘 쓸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있음. (몇만원씩 주면서 핀교정하고 싶진 않고.) 게다가 중급기. 이쪽에 좀 더 기울어진다. (아직 조금 더 고민해보고.)

5. Monopoly Deal Card Game

참고 사이트 : http://www.divedice.com/shop/shop.php?cat=신작게임&mode=view&no=1768

갑자기 카메라 아닌 놈이 튀어나왔.. 어쨌든 부루마불의 전신이라고 할 수 있는 모노폴리, 그 게임을 카드로 만든 것. 게임 시간도 짧은 편이고 게임을 익히고 하는데도 별로 지장이 없어 보임. 게다가 재미있어보이기까지. (...) 너무 짧고 약간 맥이 빠진다고 할까? 그런 느낌이 있긴 하지만 그정도야 뭐.

음. 리스트 만으로 갑자기 뿌듯해지는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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