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a850 개봉기 (캐논 450D에서 기변! 두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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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른지는 좀 됐지만;;
바디 개봉기를 쓰려고 봤더니 넣을만한 카테고리가 없네. 이놈의 정신머리란. 내가 언제 바디를 바꿀줄 예상이나 하고 있었겠어? (그냥 마르고 닳도록 쓰려고 했지. 뭐.) 그냥 대충 렌즈 사용기에 넣어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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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저런 고민끝에 결국은 a850으로 기변을 결정. 그리고 토요일날 회사까지 달려가 받아온 택배상자. (두둥!) 이전에 쓰던 450D는 이미 팔려버린지 오래인 관계로 10년(음?)된 똑딱이 IXUS 55로 촬영. (두두둥!)

'저 막 개봉되었어요' 라고 말하는 듯한 택배상자. 보다시피 설탕몰에서 구입. 포장은 튼튼하게 되어 있는 편.

상자 안. 박스는 뾱뾱이로 꼼꼼하게 싸여 있고, 옆에 사은품들이 보이네.

사은품들. 추가 배터리와 액정 보호기, 클리닝 셋, 그리고 듣보잡 필터. 이 필터는 어디다 쓰라는거지?

막 개봉 직전의 박스. 두근두근..

혹시나 해서 뒷면.

가장 위에는 파티션이 있고, CD와 설명서, 워런티 카드 등이 들어 있다.

그 아래. 왼쪽의 큰 쪽이 카메라가 들어있는 파티션. 오른쪽의 종이로 막혀 있는 부분이 악세사리 파트. 음, 왠지 저렴해 보이긴 하지만.

아직 꺼내지 않은 악세사리들. 스트랩이 정면으로 보이고, 별도의 칸막이에 들어있는 충전기, 스트랩 아래로 각종 케이블들이 들어있다.

이것이 본체. 왠지 두근두근..

내용물들을 쫙 펼쳐놓고 한컷. 박스 안에 들어있는 전부다.

갓 꺼낸 따끈따끈한 a850 인증.


뭐 3개월 전 이야기이긴 하지만 아직도 두근두근.

간략한 사용기야 나중에 적긴 하겠지만 (시간이 난다면;;) 450D에서 이정도 추가금액을 지불하고 이 모델로 갈아탈 가치가 있느냐? 라는 질문에 대한 답은 충분히 그럴만한 가치가 있다, 라는 것. 물론 100% 만족스럽지는 않다. 캐논과는 또 다른 AF 시스템 문제와 다소 부족한듯 느껴지는 고감도 저노이즈. 뭐 어짜피 ISO800이상은 잘 안쓰니까 그건 패스.

보너스로 a850으로 찍은 첫샷을 첨부.

이 장난감도 현재는 저 모양이 아님. 사진은 과거의 기록일 뿐. ㅠ_ㅠ;;


.. 미안. 첫 샷은 아니고 한 118번째 샷 정도는 되네. 처음 손에 잡고 어찌나 적응이 안되던지. 첫 샷 정도는 저장해 놨어야 기록이 될텐데.
여튼 지금까지는 만족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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