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킨을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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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껏 찍은 사진들은 대부분 가로 1000 픽셀로 리사이즈 해왔다. (가끔 1200 픽셀로 리사이즈 한 사진들도 있긴 하지만.)
그리고 블로그에 올리려면, 어짜피 컨텐츠 영역의 가로 사이즈가 600 픽셀이기 때문에 줄어들어서 올라갔고. 어짜피 Light TT 에드온을 사용했기 때문에 찍어보면 원본 사진이 나오긴 했다. 그냥 뭐 알아서 찍어보겠지, 했었는데.. 정작 나 자신이 불편해지기 시작하는거다. (다른 사람들은 얼마나 불편했겠어, 라고 하기에는 모르는 사람들이 더 많았을거다.)

그래서, 스킨위자드로 가로 1000 픽셀까지 확장 가능하다고 공지가 뜬 김에 스킨을 바꿔보자고 결정.
그렇지만 그 정도까지 가로 크기를 늘리자니, 1단 스킨 아니면 제대로 편안하게 보이지 않는다. 티스토리에서 제공하는 1단 스킨들 중에서 오른쪽 혹은 왼쪽에 플로팅 메뉴가 떠 있는 것들이 있는데, 걔네들이 왜 1단 스킨에 포함되는지 모르겠다. 정말 제대로 된 1단 스킨이라면 그런게 없어야 하는거 아냐?

그렇게 놓고 보면 선택할 스킨은 많지 않은 상황.

그리고 사이드 바가 위 아래로 붙은 종류를 선호했기 때문에 더 선택의 종류가 줄어들었고. 결국 어찌어찌 선택하긴 했지만 이게 과연 잘된 선택일까?

겸사겸사 광고 위치도 바꾸고. 덕지덕지 붙은 각종 스크립트 복사해 넣고. (여기까지 토요일날 뚝딱 작업 끝.)

가로 1000 픽셀로 바꾸고 나니 확실히 사진은 광활해졌다. 클릭 안해도 한눈에 들어오니 참 좋긴 하다.

심심하니 샘플 사진 하나 첨부. 막걸리 안주를 한컷 찍어 본것. 김치전, 감자전, 그리고 파전(이던가?)


그렇지만 글 역시 가로 범위가 넓어졌다. 예전같았으면 대략 조금 스크롤 될 분량의 글이 반 페이지 정도 밖에 보이지 않는다. (...)
게다가, 글이 가로로 너무 넓어지니 보기도 조금 답답하긴 하다. (...)

아 몰라. 하나를 얻었으니 하나를 잃는 수 밖에. (...)

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