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천어 축제(화천군). 2009년 1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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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날 후덜덜하게 추웠다.

주차를 했던 학교 운동장. 이날은 시 전체의 각종 시설들을 다 주차장으로 쓸 수 있게 오픈한다. 주차하는데 큰 어려움은 없었다.

어디 입장권을 사거나 이러면 주는 상품권(가 맞을거다. 기억이;;). 화천군 내에서 현금처럼 쓸 수 있다.

산천어 회. 맛은 괜찮았다.

사실 회보다 요게 더 느낌이 있었다. 산천어가 구워서 나온건데 보들보들한게 아주 맛있었다.

강이던가 하튼 한쪽을 온통 얼려놓고 빙판을 만들어놨다. 썰매를 타는 애들도 있고, 노느라 정신 없는 모습.

축제와는 상관 없는 무료 시식회.


이때는 주로 사람들을 찍느라 바빠서 B컷이 많이 없다.

입장료를 받고 산천어 낚는 체험도 하는 것이 있었지만, 너무 사람이 많고 시간이 없어서 체험까진 하지 못했다. 산천어를 낚으면 한쪽에서 바비큐 그릴을 만들어 놓고 구워주기도 한다. 회를 떠주는지는.. 잘 모르겠다. 시간만 충분하면 한번 해볼만 하겠다.

실내에 얼음 조각으로 온통 꾸며놓고 한바퀴 돌고 나오는 체험장도 있었는데, 여긴 조금 괜찮았고. 주위가 다 얼음이고 얼음 통로를 지나가기도 했지만 실내라 그런지 그다지 춥지는 않았다.

실외에서 눈 조각을 만들어 놓고 구경하는 것이 있었는데, 여긴 정말 추워서 참을 수 없을 정도였다. 겨울이라 그런지 야외가 실내보다 훨씬 추웠다. 여긴 사진도 몇방 못찍고 후딱 나와버렸고. 게다가 여긴 본 행사장하고 꽤 거리가 있었다. 추운데 여기까지 걸어가는건 정말 고역이였다. (그래도 볼만은 했다.)

본 행사장 한쪽에 천막을 쳐놓고 가판 비슷하게 이것저것 파는 것도 있었다. 수공예품이라던가, 좀 흔한 애들 장난감 비행기라던가, 가볍게 먹을 수 있는 먹거리라던가. 여긴 좀 따뜻해서 한참 들어가 있었고.

그 외에 구경할게 좀 더 있는 편. 한번쯤 가볼만은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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